경기도내 저소득층의 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햇살하우징사업'에도 실내공기질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동현(새정치민주연합, 수원4) 경기도의원은 24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일반회계 예산심사에서 햇살하우징사업 추진시 실내공기질 개선사업 연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위주의 주택개보수를 통해 난방비 등 주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6년도에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00가구의 햇살하우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노후화되고 주거기준에 미달되는 주택의 실내공기질은 열악한 상황으로, 특히 지하 또는 반지하 주택은 적정 환기량 확보가 어려워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다”며 “단열 및 에너지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질 개선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햇살하우징사업의 예산확충도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