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은 일상생활부터 야외활동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야상형 헤비다운 ‘인터라켄’을 올겨울 주력 상품으로 앞세우고 있다.

인터라켄은 기존 인터라켄 시리즈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700 필파워에 솜털 90, 깃털 10 비율의 구스다운을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경량 타슬란 소재를 적용해 경량성을 높이고 부분 웰딩 봉제 및 주머니 방수 지퍼 설계로 기능성도 강화했다.

247 드래곤Ⅱ
247 드래곤Ⅱ
후드 트리밍에는 리얼 라쿤 퍼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했다. 앞판 전면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포(4) 포켓을 적용하고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야상 스타일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강화하면서 캐주얼한 느낌도 강조했다. 데님, 블랙진, 치노팬츠 등 하의와 맨투맨, 후드 티셔츠 등 캐주얼 웨어와 잘 매치돼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이 가능한 도심형 다운재킷이라는 평가다.

인터라켄은 남성용과 여성용 제품의 디자인이 같아 커플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남성용은 블랙, 카키, 레드, 블루, 베이지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여성용 인터라켄은 블랙, 레드, 베이지 등 세 가지가 있다. 가격은 모두 49만원. 성인용 제품과 디자인은 같고 크기만 줄인 키즈 제품(39만원)도 같이 출시돼 패밀리룩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센터폴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자사 모델인 원빈, 공승연이 출연한 바이럴 영상이 공개 이후 화제가 되며 이들이 착용한 센터폴 ‘인터라켄’이 젊은 층 사이에서 ‘원빈 다운’, ‘공승연 패딩’으로 불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이번 겨울엔 도시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스타일의 야상형 헤비다운 ‘인터라켄’으로 자신만의 세련된 ‘아웃고어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발도 지난해보다 성능을 강화했다. 멀티 트레킹화 ‘247 드래곤Ⅱ’는 지난해 센터폴 주력 상품이자 일명 ‘원빈 트레킹화’로 인기를 끈 247드래곤 트레킹화의 올해 신모델이다. 이 제품은 끈 대신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조여주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직접 통기 방식의 이벤트 멤브레인을 적용해 투습력이 우수하고 오랜 시간 신어도 착화감이 쾌적하다. 방수 능력이 좋아 눈, 비가 잦은 겨울 산행에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젝션 파일론을 적용해 쿠셔닝이 가볍고 중창(미드솔) 사출 방식으로 뒤틀림을 막아주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밑창(아웃솔)은 부틸러버를 적용한 센터폴 고유의 ‘씨피 그립(CP GRIP)’을 적용해 그립감과 제동력, 좌우 움직임에 최적화돼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센터폴 마케팅팀 관계자는 “재귀반사 소재를 써 야간활동에도 안전하다”며 “슬림하고 날렵한 디자인에 톤다운된 색상을 적용해 일상생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블랙과 브라운 등 두 색상의 미드컷과 블랙, 레드, 브라운 등 세 가지 로컷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미드컷 20만9000원, 로컷 19만9000원이다.

센터폴은 아웃도어업계 최초로 피규어 아티스트 키도(Kiddo)와 공동으로 ‘센터폴X키도(Kiddo) 콜라보레이션 피규어 4종’도 제작해 선보였다. 대표 피규어인 ‘인터라켄 피규어’는 센터폴의 인기 신제품인 인터라켄을 착용하고 있다. 센터폴은 피규어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두 달 동안 전국 주요 매장에 피규어를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전시 중이며, 12월에는 서울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