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SK, OCI머티리얼즈 인수…프랑스 항공모함 IS 공격 개시
SK그룹이 세계 1위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인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한다. 최태원 회장은 CJ헬로비전 인수에 이어 인수합병(M&A)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IS)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화요일 출근길 날씨는 어제보다 2~5도 가량 떨어지고 오후 늦게는 전국에 비와 눈이 오겠다.

◆ SK-OCI그룹 빅딜 성사

SK그룹이 추진중인 OCI머티리얼즈 인수 건은 늦어도 이번주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SK는 지난 1일 국내 최대 케이블TV 회사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한 데 이어 또 한 번 대기업 간 빅딜을 성사시켰다. OCI그룹도 비주력 계열사를 팔아 주력인 태양광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 프랑스 항공모함 이라크·시리아 IS 공격 개시

유럽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인 프랑스 '샤를 드골 호'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격을 개시했다.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 군 참모총장은 "샤를 드골호에서 함재기가 출동해 이라크 내 IS 목표물을 처음 공격했다"며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에서 IS와 싸우는 지상군을 지원해 공습했다"고 밝혔다.

◆ 뉴욕 증시, 다우 31P↓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주가가 합병 소식에 약세를 보인 것 등에 영향받아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3포인트(0.17%) 하락한 1만779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8포인트(0.12%) 떨어진 2086.59에, 나스닥 지수는 2.44포인트(0.05%) 내린 5102.48에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사우디발 호재에도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센트(0.36%) 떨어진 배럴당 41.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급락세인 유가 안정을 위해 다른 산유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장중 1% 안팎으로 오르기도 했다.

◆ 중국 자유무역구 포럼 26일 코엑스서 개최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이 26일 열린다.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KOTRA)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상하이·톈진·광저우·푸저우 등 4대 자유무역구의 책임자들이 각 무역구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 SC은행·SC금융지주 합병법인 내달 1일 출범

SC은행·SC금융지주 합병법인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한국SC은행과 한국SC금융지주의 합병을 인가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은행이 지주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C금융지주는 해산하고 SC은행이 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SC증권을 거느리는 체제로 바뀐다.

◆ 롯데, 내달 4일 신동빈 주재 사장단회의

롯데그룹이 다음달 4일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연다. 롯데그룹의 연례행사인 연말 사장단회의에선 주요 계열사 사장 30-40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평가와 함께 내년 사업 비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밤부터 비 내려…낮기온 서울 10도 등 쌀쌀

화요일인 20일 오후 늦게부터 비나 눈이 오고나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4도 부산 15도로 꽤 쌀쌀하겠다. 모레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고 금요일과 주말에는 서울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겨울추위가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