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홍식(62)이 지난 19일 공연 직후 심근경색으로 생을 마감했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 ‘공손저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임홍식은 이날 오후 9시께 출연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 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구급차로 인근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처치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한편 임홍식은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시작해 '피터팬' '실수연발' '종이연' 등에 출연했으며, 2001년 6월 4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인천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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