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회장은 내년 1월부터 한문식 전임 회장(계명대 교수)에 이어 29대 회장직을 맡는다.
권 신임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 공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현대차에 입사해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공학회 부회장 및 학회 주요 대회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학회 활동을 병행해 왔다.
학회는 또 2016년도 부회장에 국민대 조용석 교수, 영신금속공업 이정우 대표, 한양대 이기형 교수,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실장, 신성대 나완용 교수, 한양대 허건수 교수, 전북대 오영택 교수, 아주대 이종화 교수, 현대차 문대흥 부사장, 쌍용차 이수원 전무, 현대모비스 김세일 전무 등 11명을 선출했다.
1978년 설립된 자동차공학회는 개인회원 2만3000여 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00여 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연간 250여 편의 신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