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6회 연속 최고 성능 1위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간 슈퍼컴퓨터 개발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18일 중국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집계하는 'TOP500'은 중국의 슈퍼컴퓨터 톈허2호가 33.86 페타플롭(1초당 1000조회 연산) 속도로 또다시 세계 최강의 슈퍼컴퓨터가 됐다.

2위인 미국 타이탄의 17.59 페타플롭보다 두배 가량이나 빠른 속도로 2013년 상반기 이후 6회 연속 1위에 올랐다. TOP500은 연간 2차례씩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슈퍼컴퓨터 500대를 뽑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