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한국경제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한국경제 DB)
롯데그룹은 19일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이른바 '워킹맘'을 위한 자기개발서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적은 출산한 여직원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돕고 육아휴직 중인 여성들의 업무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에는 육아 휴직 이후 복직과 일·육아 병행 등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담았다고 롯데는 전했다. 올 6월 롯데가 주관한 워킹맘 수기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 6편도 수록했다.

롯데는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전국 서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정가는 1만5000원이며 인세 수익금 전액은 싱글맘 및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룹 내 전 계열사 육아휴직자들에게는 복직 3개월 전에 가정으로 서적을 개별 배송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자기개발서 서문에서 "직업을 가지면서 동시에 아이를 양육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며 "출산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신 분들 혹은 복귀를 망설이는 여러분들의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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