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제주도에서 '스마트 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픽 서비스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이 롯데렌터카를 예약한 후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약속한 날짜와 시간에 렌터카와 함께 주문 상품을 받게 되는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통합)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여행자들이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마트를 방문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를 고려해 기획됐다. 또한 롯데마트가 그룹 내 전혀 다른 사업군과 협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기존 옴니채널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한 형태라고 자평했다.

향후 롯데마트는 스마트 픽 서비스를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스마트 픽 서비스는 마트와 렌터카란 서로 다른 사업군이 선보이는 한 단계 진화한 옴니채널"이라며 "고객의 입장을 배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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