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3타 차 단독 선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김세영(22·미래에셋)을 3타 차로 앞섰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가 전날 2라운드에서 1타 차 2위로 밀려났던 박인비는 하루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PGA 투어 2015시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33점 뒤진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0점을 만회한 뒤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신인왕 김세영이 7언더파 209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210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호주교포 이민지(19)는 이날 3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까지 밀렸다.
한편 이날 3라운드 경기의 마지막 3개 조 선수들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예정보다 53분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숙소에서 대회 공식 차량으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한 선수들이 도로 폐쇄 등의 이유로 대회장에 오전 11시46분에 도착했다"며 "원래 이 구간은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는 "이 경우는 늦은 것이 선수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판단해 선수들에게 워밍업 시간 45분을 준 이후 3라운드를 시작하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