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테크콘은 칩·프로세서 설계회사인 ARM이 매년 개최하는 기술 행사다. IBM 퀄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가 한 해 동안 개발한 신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로 글로벌 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IoT 플랫폼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소비 전력을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만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저전력 해킹 방지 기술을 적용한 보안 전용 솔루션(시큐리티 블록)도 담았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저전력 기술을 스마트결제,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시스템 등에 접목해 차별화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