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민들이 마을에서 쉽게 세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을세무사를 내년부터 213명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재능기부 세무사 143명을 각 동(洞)의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세무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했다. 마을세무사들은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의 불복 청구를 무료 지원해 10개월간 1800건이 넘는 활동을 했다. 주민 호응이 높아 마을세무사를 대폭 늘렸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