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750억원 규모의 ‘출자자(LP) 지분 유동화 전용 세컨더리펀드’를 조성한다.

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 11월 수시출자사업’ 중 LP 지분 유동화 세컨더리펀드 부문에 단독으로 출자를 신청했다. 모태펀드로부터 300억원을 받아 총 75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를 결성하는 구조다.

LP 지분 유동화 세컨더리펀드는 정부가 벤처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벤처펀드 출자자의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달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