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동덕여대 모델과 출신 박슬기 “‘써리얼 벗 나이스’ 의상 정말 좋아해, 존경하는 디자이너 부부”
[패션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2’에서 그를 만난 지 얼마 지난 것 같지 않은데 이제는 모델 경력 9년차의 베테랑 모델이 되어 있는 박슬기. 능숙한 포즈와 완벽한 바디라인은 그가 얼마나 긴 시간 모델이라는 직업에 열중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증거였다.

중학생의 어린 나이에 이미 모델이라는 직업을 마음에 품고 20살부터 29살까지 한 길을 바라보며 걸어온 모델 박슬기. 어린 나이에 겪은 사회에 일찍 철이 들었을 그는 그래도 여전히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이제는 본인 뿐만 아니라 어린 모델들을 가르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델 박슬기. 스스로가 가진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여느 선생님들과 다를 바 없었고 배움을 즐거움 못지 않은 가르침의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밝은 모습이었다.

박슬기가 bnt뉴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내추럴한 의상과 무드로 편한 포즈와 함께 나른함을 연출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가을의 끝자락에 있는 여자의 무드를 살려 트렌치 코트와 와이드 팬츠로 차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는 박슬기만의 숏컷 헤어와 매력을 강조해 전형적이지 않지만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슬기는 “ ‘도수코’에 나오기 전 무명시절이 모델 생활중 가장 힘든 시기 였다”며 “잠깐 모델 일을 그만 뒀지만 결국 다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본인의 직업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큰 화제를 끌었던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 시즌2’에서 만난 모델들에 대해 “사실은 사이가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정말 잘 지내고 있다”며 “특히 송해나와 진정선은 같은 에이전시 소속으로 자주 만난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에스팀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때의 심사 기준에 대해 묻자 그는 “에스팀에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모델들이 정말 많다”며 “본인만의 뚜렷한 개성이 있다면 분명 알아봐 줄 것”이라며 모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했다.

또한 그에게 눈에 띄는 모델들에 대해 묻자 “안승준과 송해인이 요즘 눈에 띄는 모델 친구들이다”라며 “안승준은 콜렉션에서 정말 눈에 띄고 송해인 역시 런웨이에서 돋보이는 모델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시크하고 도시적인 그의 이미지는 박슬기가 가진 하나의 이미지에 불과하다. 그를 만나고 더 살펴 볼수록 박슬기가 가진 매력은 무한하고 다채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만이 가진 매력과 또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의 모습을 언제까지고 지켜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사진제공: bnt world)

레이스 터틀넥: 비키
팬츠: 베스띠벨리
트렌치코트: 더 케이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예림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김미현 아티스트
장소협찬: 101 커피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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