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엔지·삼성전자, 직장인 축구 왕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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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 최강전
SMC엔지 4-2 JW중외제약
삼성전자 2-1 한국GM
충주 수안보체육공원서 개최…직장동료·가족 500여명 응원
1부 4개팀·2부 8개팀 결선…"회사·직원 화합에 큰 보물"
SMC엔지 4-2 JW중외제약
삼성전자 2-1 한국GM
충주 수안보체육공원서 개최…직장동료·가족 500여명 응원
1부 4개팀·2부 8개팀 결선…"회사·직원 화합에 큰 보물"

이날 최종 토너먼트에는 SMC엔지니어링, 경신전선, JW중외제약,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등 1부리그 4개팀, 남양공업, 이엠케이, 한국GM, 매일유업, 풀무원건강생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 2부리그 8개팀 등 모두 12개팀이 올라와 회사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벌였다.
1부리그 결승전은 3년 연속 제패에 도전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와 신흥 강호의 대결이었다.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이 대회 1부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SMC엔지니어링과 강호 경신전선을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JW중외제약이 맞붙었다. 두 팀은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SMC엔지니어링이 4-2로 이겨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김현주 SMC엔지니어링 사장은 “3연패를 달성하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노사화합의 핵심은 회사와 직원들의 가치를 서로 좁혀가는 데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축구는 우리 회사와 직원들이 공동가치를 달성해 화합을 이끄는 가장 큰 보물”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간 자존심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킨 2부리그 결승에서는 삼성전자(경기 수원사업장)가 출전 첫해에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전반 10분 만에 터진 여종기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에도 한 골을 보태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한국GM(전북 군산공장)을 2-1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공동 3위팀에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2부리그 우승팀에는 스포츠를 통한 직장 내 노사화합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주어졌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실업축구연맹, 충주시 등이 후원하는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는 축구를 통한 업종 간 정보 교류와 친교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노사가 하나 되는 ‘신(新)노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충주=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