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하마 나몽 "29살 연상에 시집 가요" 수줍은 자태 `아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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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미하마
피그미하마가 수줍은 자태를 뽐냈다.
서울대공원은 6일 오후 3년생 암컷 피그미하마 `나몽`을 일반에 공개한다. 피그미하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하마로 몸길이 1.5~1.8m, 몸무게 180~250kg에 불과하며, 일반 하마의 4분의 1 크기다.
피그미하마는 멸종위기종으로 서아프리카 지역 야생에서 약 300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
피그미하마 `나몽`의 고향은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이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일본에서 피그미 하마 암수 한 쌍을 들여왔는데, 2013년 암컷이 폐사해 수컷 `하몽`이 수년째 홀아비 신세로 지냈다.
서울대공원은 청년단체 `누리보듬`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5000여만원에 이르는 운송비를 마련, 콜체스터 동물원에서 암컷을 무상임대로 들여왔다.
피그미하마 `나몽`은 지난달 15일 오후 2시 콜체스터 동물원을 출발해 16일 오후 10시30분 서울대공원에 도착했다. 24시간 동안 장장 9659km를 달려왔다.
나몽은 신랑보다 무려 29살이 어리다. 하몽과 나몽이라는 이름은 `하나가 되는 꿈`이라는 뜻의 `하나몽`에서 나왔다.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지어준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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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미하마 `나몽`의 고향은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이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일본에서 피그미 하마 암수 한 쌍을 들여왔는데, 2013년 암컷이 폐사해 수컷 `하몽`이 수년째 홀아비 신세로 지냈다.
서울대공원은 청년단체 `누리보듬`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5000여만원에 이르는 운송비를 마련, 콜체스터 동물원에서 암컷을 무상임대로 들여왔다.
피그미하마 `나몽`은 지난달 15일 오후 2시 콜체스터 동물원을 출발해 16일 오후 10시30분 서울대공원에 도착했다. 24시간 동안 장장 9659km를 달려왔다.
나몽은 신랑보다 무려 29살이 어리다. 하몽과 나몽이라는 이름은 `하나가 되는 꿈`이라는 뜻의 `하나몽`에서 나왔다.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지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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