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가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메디아나는 다음달 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탑' 수상업체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01년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메디아나는 꾸준히 수출을 늘려왔다.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2천만불 탑 수상 이후 불과 2년 만이란 설명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해외 ODM 거래처는 Covidien 등 여러 업체"라며 "세계 80여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경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80%를 수출에서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3분기 중국 식약처(CFDA)에서 보급형 제세동기(A10)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고, 매출 기준 중국 의료기기 3대 회사인 유유에와 관련 제품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짓고 있는 문막 소재 제2공장은 올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메디아나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15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회사와 제품을 홍보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