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원 투자전략 팀장은 "중국 위안화가 SDR 편입 요건인 거래비중과 자유로운 사용 가능성을 모두 충족했다"며 "이사회 의결권 중 70% 이상의 지지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8월 초 IMF는 "위안화는 아직 국제 거래 및 무역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SDR 편입여부를 연말까지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팀장은 특히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 일본이 위안화 SDR 편입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그 어느 때보다 편입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경우 글로벌 중앙은행의 보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위안화 거래 수요도 확대되므로 시장에서 제기했던 추가 평가절하, 자금유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