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로 대표되는 가공육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김치가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치 유산균과 면역력`에 대한 토론회에서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김치 유산균은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을 유도하는 효소의 생성을 차단하며, 발암물질에 달라붙어 함께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된다"고 말했다.이어서 소시지 등 가공육의 아질산나트륨을 줄이는 데도 김치 유산균이 효과적이라고 전한 박건영 교수는 "김치 유산균이 배추에 든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아질산염 자체를 파괴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질산염이 발색제(식품첨가물의 일종)로 사용된 햄ㆍ소시지 등 가공육을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이면 아질산염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자주 언급되는 김치가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나온 것에 대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치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연구지 `HEALTH`에서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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