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흑인 래퍼가 걸그룹 라니아의 멤버로 한국 가요계에 데뷔한다.
걸그룹 라니아 소속사 DR뮤직은 "미국 흑인 여성 래퍼 알렉산드라(21·Alexandra)를 정식 멤버로 영입해 이번 음반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알렉산드라는 미국 캔자스주에서 미국 흑인 아버지와 미국 백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레이블 ‘데프잼’에서 15세 때부터 활동했다. ‘데프잼’은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리한나, 드레이크 등 미국 힙합 스타들이 대거 포진됐다.
알렉산드라는 제이미폭스의 뮤직비디오 ‘유 체인지드 미(You Changed Me)’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크리스브라운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알렉산드라는 각종 CF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알렉산드라는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중 걸그룹 라니아와 인연이 닿아 정식 멤버 계약을 체결했다. 알렉산드라를 통해 라니아의 미주 지역 매니지먼트는 브루노마스의 현 매니저 스캇이 전담한다.
알렉산드라는 오는 5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니아 그룹 활동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