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아동 삶 만족도는?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가 7년 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5위에 올랐던 한국은 3계단 하락한 28위에 올랐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2일(현지시각)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노르웨이에 이어 스위스,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가 17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이 19위, 홍콩이 20위, 대만이 21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8위에 올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17위), 안전·안보(17위), 교육(20위), 보건(21위), 기업가 정신·기회(23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국가 경영(35위), 개인의 자유(66위), 사회적 자본(85위) 등은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복지국가’로 유명한 노르웨이는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사회보장 정책이 여타 나라에 비해 앞서있기로 유명하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노르웨이 유학생 니콜라이는 “대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이라며 “병원비도 무료 혜택이다. 자연 치유 가능한 감기 같은 경우는 유료이지만,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30년 있어야 한다면 30년까지 병원에 있을 수 있다”고 자국의 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치료 비용이 많이 드는 암에 대해서도 "모든 질병은 무료다. 노르웨이에서는 인생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거나 좋은 학교에 가고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없다" 덧붙였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 아동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대한민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동의 삶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1위)는 94.2점을 기록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황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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