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급락세다.

2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550원(8.05%) 하락한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늘어난 95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7% 밑돌았다"며 "순이익 역시 47% 증가한 50억원에 그쳐 컨센서스 대비 26%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신규 거래선 확보와 핵심 고객사의 거래 확대로 성장 동력(모멘텀)이 견고해졌다"며 "중국 관련 수출 물량의 비중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인 생산능력 증설 계획으로 핵심 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법인의 연 생산능력(CAPA)은 현재 2억4000만개(상하이 2억개+광저우 4000만개)에서 2016년 말 5억개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