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 리는 누구? 연주 망쳐놓고 그대로 줄행랑 `논란`…환불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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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 리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Yundi Li·33)가 무성의한 연주로 입방아에 올랐다.
윤디 리는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음표를 빼먹거나 박자를 건너뛰는 등 대형사고를 냈다. 급기야 오케스트라 연주가 멈췄고, 윤디는 자신의 잘못을 오케스트라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떠넘겼다.
윤디는 이날 시드니 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 악보를 잊어버렸다. 결국 윤디는 대기실로 퇴장했고 몸이 아프다며 사인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 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객들은 윤디의 무성의한 태도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윤디는 최근 조성진이 참여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를 심사한 심사위원 17명 중 한 명이다.
공연기획사 세나 관계자는 "처음에 한두 마디 정도 틀렸을 때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틀려 오케스트라가 못 따라갈 정도가 됐다"며 "쳐야 할 부분을 건너뛰면서 나중에는 완전히 다른 부분을 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윤디 리는 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피아니스트로서 어떤 이유에서라도 무대에서는 100%를 보여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서울 공연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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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는 이날 시드니 심포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치는 도중 악보를 잊어버렸다. 결국 윤디는 대기실로 퇴장했고 몸이 아프다며 사인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 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객들은 윤디의 무성의한 태도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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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 리는 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피아니스트로서 어떤 이유에서라도 무대에서는 100%를 보여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서울 공연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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