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중국 최대 분유회사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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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능 약한 영유아용
특수분유 판매 합작사 설립
특수분유 판매 합작사 설립
매일유업이 중국 유아식 전문회사 비잉메이트와 손잡고 중국 특수분유 시장을 공략한다.
매일유업은 지난 28일 비잉메이트와 중국 항저우 비잉메이트 본사에서 특수분유 판매를 위한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비잉메이트는 지난해 9088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아식 전문회사로, 중국 내 조제분유 시장에서 현지 기업으로는 가장 큰 회사다.
특수분유는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를 위한 기능성 분유다.
비잉메이트가 합작사로 매일유업을 선택한 것은 한국의 특수분유 제조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타오 비잉메이트 사장(왼쪽)은 “매일유업은 34년간 특수분유를 연구하고 개발한 회사”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분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오른쪽)은 “특수분유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생산하던 것으로 국내에서는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였지만 중국 수출이 본격화되면 회사의 매출 확대와 이익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매일유업은 지난 28일 비잉메이트와 중국 항저우 비잉메이트 본사에서 특수분유 판매를 위한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비잉메이트는 지난해 9088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아식 전문회사로, 중국 내 조제분유 시장에서 현지 기업으로는 가장 큰 회사다.
특수분유는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를 위한 기능성 분유다.
비잉메이트가 합작사로 매일유업을 선택한 것은 한국의 특수분유 제조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타오 비잉메이트 사장(왼쪽)은 “매일유업은 34년간 특수분유를 연구하고 개발한 회사”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분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오른쪽)은 “특수분유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생산하던 것으로 국내에서는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였지만 중국 수출이 본격화되면 회사의 매출 확대와 이익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