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카드 승인금액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160조 원을 돌파해 올 6월 기승을 부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양상이다.

29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52조1000억 원에서 올 1분기 145조3000억 원으로 떨어졌던 카드승인액은 2분기에 157조200억 원으로 반등한 후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3분기 승인액은 166조52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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