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엔터메이트가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소프트월드사(社)와 공격적인 사업 제휴를 펼친다.

게임 퍼블리싱 업체 엔터메이트는 소프트월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2호스팩(기업인수목적)과 합병을 통해오는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엔터메이트는 이번 MOU를 통해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등에 국내의 우수한 게임을 소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 발굴을 위해 공동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소프트월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태현 엔터메이트 대표는"우수한 국내 게임을 중화권과 동남아게임 시장의 허브인 소프트월드를 통해 수출할 것"이라며 "엔터메이트의 네트워크 강점을 100% 활용해 두 회사 간 협력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엔터메이트는 지난해 3월 대만에 소프트월드와 합작회사 '스카이터치'를 설립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웹게임 최대 서비스 업체인 R2Games와 홍콩 합작법인 'MMWOPS'를 설립해 강력한 중화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