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과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0.05% 오른 2045.67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3분 현재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FOMC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2억원씩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은 홀로 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 75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과 화학, 기계, 섬유의복 등이 강세, 운수창고와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NAVER 등이 최대 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삼성화재, LG생활건강 등은 상승세입니다.



특히 LG화학이 장 초반 4%대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며 690선대로 올라섰습니다.



2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 0.26% 오른 690.1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1억원, 기관이 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섬유/의류가 4%대로 강세,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카카오, 바이로메드, 로엔,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 등이 1~3%대 강세입니다.



반면 셀트리온, CJ E&M, 동서, 에스엠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60전 오른 1135원 6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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