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S산전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0%, 80.7% 증가한 5744억원, 530억원을 기록,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전력기기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자회사의 실적 개선, 공장자동화에 따른 비용 감소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국내외에서 수익성이 큰 전력기긱 판매의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전력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전력기기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전력기기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당 400억~5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