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대구구장을 찾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관람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이동해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대구구장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작년 11월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이 부회장이 가끔 서울 잠실이나 목동구장을 찾아 삼성 선수단을 응원한 적은 있지만, 대구까지 가서 응원을 펼친 건 이례적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