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이녹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4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3억8700만원으로 82.0% 늘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할 때 각각 35%와 908%씩 성장한 것이다.

이녹스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신소재 중 방열시트 일체형 디지타이저와 무선충전용 WPC용 2Layer-CCL제품이 갤럭시 노트5에 채용되면서 큰 폭의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녹스의 주요 제품은 전통적인 FPCB 소재로 구성돼 있지만 최근 신소재 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매출 구성)를 다양화시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