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마주옥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한 주동안 3분기 및 올해 연간 기업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7%, 0.2% 하향 조정됐다"며 "삼성전자로 인해 높아졌던 기대감이 현대차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으로 인해 다시 우려의 시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선 단기 실적보다 경기 및 기업 이익이 개선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마 팀장의 의견이다.
그는 "전체 시장의 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시장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에 대해서는 "최근 대형주들의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말 이후 밴드 상단에 위치해 있어 단기적인 부담감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