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케빈 나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1번, 12번,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