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및 업계ㆍ학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은 기관별로 분산관리 중인 국고채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국고채 통합공시 시스템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와의 경쟁을 거쳐 시스템 구축ㆍ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약 10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날 시스템을 오픈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이 정부의 국가채무관리 고도화에 기여하고 국채시장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정보시스템 오픈으로 국고채 정보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시장 모니터링이 용이해져 국채시장의 정보 효율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구축된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안정적 시장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