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황제주로 불리는 더블유게임즈의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22일 더블유게임즈와 한국투자증권 등 주관사단은 지난 19일과 2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대상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희망밴드가인 5만1000원~6만1000원을 뛰어넘는 가격으로, 총 공모금액은 2777억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2005년 코스닥 시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더블유게임즈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조1108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수요예측에는 총 851개의 기관이 참여해 413.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게임 유저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겠다"며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해 2018년 글로벌 일류 기업(Top Tier)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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