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위한 햇살론, 신청조건 낮춰 징검다리론 인기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주 일대 상가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주의 한 오락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48만원을 훔친 A씨는 이 밖에도 고물상 주유소, 음식점 등의 상가를 9차례 정도 침입하여 총 8백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에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애인 관계인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애인 관계인 이들은 광주의 한 식당에 들어가 여자친구인 A양이 망을 보는 사이 B군이 화장실 방범창을 뜯고는 가게에 침입하여 계산대에 있던 현금 9만5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자친구는 망을 보고 남자는 창문을 뜯은 후 침입하여 현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6회에 걸쳐 50만원 상당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주변 CCTV를 분석해 피의자가 남, 녀 2명인 것을 확인하고 현장 지문을 통해 이 둘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생활비 마련을 위하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적은 액수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하나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벼랑 끝에 몰릴 정도로 힘든 생활고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처럼 최근 심각한 생활고를 겪으며 그저 눈앞의 돈이라면 가리지 않고 범행을 일으키고 있는 생계형 범죄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생계형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서민 생활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민들만을 위한 경제상품인 햇살론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햇살론은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사유로 제1금융권의 이용이 불가능하여 연20~30%대의 상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서민들이 연8%대 내외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다시 말해 보통의 서민들이 쓰는 신용대출 상품들과는 다르게 낮은 금리로써 지원받을 수 있어 가계부채부담을 줄이며 가계가처분소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햇살론 신청조건은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가능하고, 연간소득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하라면 6등급 이하의 신용등급을 가졌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3개월 이내에 30일의 연체가 없어야 한다.

햇살론은 대환자금 최대2,000만원과 생계자금 최대1,000만원을 합해 최대3,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3년 또는 5년이고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지만 보증보험료 연1%는 공제된다.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전화상으로 본인 확인만하면 승인여부 및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하니 정부에서 승인한 정식위탁법인 징검다리론 홈페이지(http://steploan.co.kr)(바로이동) 또는 상담전화 1661-7177 를 통해 본인이 직접 상담 받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