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는 누구? 두달 전 세상떠나 `충격`…사연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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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별세
`꽃과 영혼의 화가` 천경자(91) 화백이 두 달 전 미국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
천경자 맏딸 이혜선(70)씨는 2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2003년 7월 2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줄곧 병석에 계셨는데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이후 급격히 몸이 안 좋아지셨다`며 "지난 8월 6일 새벽 5시쯤 현저히 맥박이 떨어지더니 의사가 보는 가운데 잠자는 것처럼 평안하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천경자 딸은 "어머니 시신은 화장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뉴욕의 한 성당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고 한국과 미국 양쪽에 사망 신고를 했다"면서 "어머니가 1988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93점을 자식처럼 아끼셨다. 미국에서 장례를 치른 뒤 8월 중순 서울시 측에 협조를 구해 어머니 유골함을 들고 그림이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상설전시실과 수장고를 한 바퀴 돌고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천경자 딸은 "그간 경황이 없었고 어머니나 나나 생사 논란, 위작 논란 등으로 맘고생이 심해서 말하지 않았다"며 "서류상 정리할 것들이 있어 잠시 한국에 들어온 차에 고심 끝에 밝히게 됐다"며 "중요한 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고, (천경자 화백 유골이 안치된) 장소는 언젠가 알려 주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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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딸은 "어머니 시신은 화장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뉴욕의 한 성당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고 한국과 미국 양쪽에 사망 신고를 했다"면서 "어머니가 1988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93점을 자식처럼 아끼셨다. 미국에서 장례를 치른 뒤 8월 중순 서울시 측에 협조를 구해 어머니 유골함을 들고 그림이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상설전시실과 수장고를 한 바퀴 돌고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천경자 딸은 "그간 경황이 없었고 어머니나 나나 생사 논란, 위작 논란 등으로 맘고생이 심해서 말하지 않았다"며 "서류상 정리할 것들이 있어 잠시 한국에 들어온 차에 고심 끝에 밝히게 됐다"며 "중요한 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고, (천경자 화백 유골이 안치된) 장소는 언젠가 알려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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