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는 21일 이화여대에서 ‘2015 게임사전 포럼’을 열고 게임사전 편찬이 게임의 유해성에 대한 오해를 풀고,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표제어 1500개를 1차로 선정하고 사전을 제작 중이다.
감수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다. 이 전 장관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게임사전 발간은 게임이 해로운지 아닌지를 논하기 전에 게임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는 “게임사전의 발간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게임산업이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데도 게임사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