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이도 얼티뮨 앰배서더 3인(사진 시세이도)

눈가관리는 아이크림으로만 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아이크림`이 군림하던 눈가관리 제품 시장의 공식이 최근 깨지고 있다.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내세운 에센스, 세럼 타입 제품부터 어플리케이터를 차용한 이색적인 상품까지, 잇달아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가벼운 사용감에 보습감 더한 에센스, 세럼 타입 제품 증가



최근 에센스나 세럼 타입으로 `제형`을 바꾼 아이케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보습력과 기능성은 높이되 제형 자체는 크림보다 가볍고 촉촉해 부담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듀이트리 이철 본부장은 "아이케어 제품의 가벼워진 제형은 스킨케어에 깐깐해진 소비자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시간 스킨케어에 민감해지면서 오전, 낮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이철 본부장의 분석이다.



듀이트리는 최근 촉촉한 수분 젤리 타입의 `7무 아이 에센스`를 출시했다. 흡수가 빠르고 자극이 적어 24시간 눈가 진정 및 탄력 케어에 적합한 제품으로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글루타치온 등 성분이 함유돼 보다 환하고 건강한 눈가 피부 케어를 돕는다.



시세이도가 선보인 `얼티뮨 아이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는 세럼 형태로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독자 성분인 얼티뮨 컴플렉스와 이유모이스처 익스트렉트 성분이 민감한 눈가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라네즈에서 출시한 `타임프리즈 아이세럼`은 다이나믹 콜라겐이 함유돼 건조한 눈가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케어하고 잔주름과 탄력을 개선해주는 세럼 타입 아이케어 제품이다. 흡수가 빠르고 산뜻한 제형으로 인기가 높다.





# 어플리케이터 장착 흡수 높여…온열 마스크 등도 출시



깐깐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아이케어 제품의 새로운 시도는 제형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보다 섬세한 케어를 돕는 어플리케이터 제품 및 눈가 케어를 위한 전용 온열마스크 제품들까지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 제품은 보습 등 기본적인 아이케어에 더해 민감한 눈가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돕거나 붓기를 진정시키는 등 부가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눈가 피부뿐 아니라 다양한 부위,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끄렘 시몽에서 새롭게 선보인 `브라이트닝 멀티-베네핏 아이 트리트먼트`는 눈가 마사지를 돕는 메탈볼이 장착돼 제품 흡수는 물론 눈가 피부의 혈액순환까지 돕는 아이케어 제품이다. 눈 밑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주며 테트라펩티드 성분이 눈의 충혈을 완화 및 다크 서클 억제 효과를 부여한다.



베네피트가 최근 출시한 `에어 패트롤`은 예민하고 피로한 눈가를 자외선과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하루 종일 촉촉하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아이쿠션이다. 아이케어 효과는 물론 스킨톤의 텍스처가 눈가 톤 보정은 물론 아이 메이크업의 지속력까지 높여준다. 내장돼 있는 쿠션캄 팁은 자극 없이 눈가에 제품을 바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SNP가 내놓은 `SNP 애니멀 온열 아이 마스크`는 동물 캐릭터가 새겨진 일회용 수면 안대다. 따뜻한 온기로 눈 주변을 감싸 눈가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돕고 안구 건조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라벤더 향이 함유된 타이거 마스크, 무향의 팬더 마스크 등 2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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