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혜 기자] 노래 하나로 그날의 기분이 사뭇 달라질 수 있는 법.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차트 속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는 옛날 노래만 잔뜩. 물론 감성을 돋우는 노래들이 옛날 노래에 많은 것은 사실. 하지만 최신 유행에도 처질 수는 없는 법. 당신의 기분과 취향을 모두 저격시켜 줄 수 있는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들만을 모아 준비했다. 이름하야 당신만을 위한 주크박스 ‘Now차트’ 시작할테니 �로 �로미~



★오늘의 테마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수성 터지는 요즘. 가을이라서 그런가봐(ㅇr련)...☆ 이럴 때 또 나의 주체가 안 되는 이 감수성을 더욱 더 촉촉하게 적셔줄 발라드 좀 들어줘야 하지 않겠어? 그래서 오늘은 발라드를 모아봤어...☆



1. XIA준수 ‘꼭 어제’...“믿고 듣는 XIA표 발라드”

XIA준수가 가을이라는 계절에 딱 어울리는 발라드로 컴백했어. 워낙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가수니까 처음 발라드가 타이틀곡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를 많이 했거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더라. 기대 그 이상의 느낌이었어. 첫 소절 듣는 순간부터 아련해지는 느낌이... 서정적인 가사에 XIA준수 특유의 진하고 애잔한 목소리가 더해져서 가을 감성을 더 자극하는 것 같아. 난 지금 무한 재생 중...



2. 규현 ‘밀리언조각’...“‘가을규’가 돌아왔다”

첫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로 지난해 내 가을 감성을 자극하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에 다시 돌아온 규오빠. 내년 가을에 노래 안 나오면 섭섭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이번 노래 역시 듣는 순간 ‘아~ 가을이구나’라는 느낌이 딱 들었던 것 같아. 또 규현 목소리가 좀 감미로워야지. 첫 소절부터 내 귀는 이미 녹아있었G...☆ 벌써부터 다음 가을앨범이 기다려지는 건 나뿐인가? 앞으로의 내 가을을 부탁해~



3. 성시경 ‘거리에서’...“가을에 이 노래가 빠지면 섭섭하지~”

가을에 또 성시경의 ‘거리에서’가 빠지면 섭섭하지 않겠어? 2006년도에 발매된 곡이지만 여전히 가을하면 떠오르는 곡이야. 이 곡이 ‘라디오스타’ MC로 활약하고 있는 윤종신이 만든 곡이잖아. 예능에서 보면 마냥 웃긴 이미지인데 가사를 보면 또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 동일인물이 쓴 게 맞나 싶다니까?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를 정말 잘 쓰는 것 같아. 여기에 감미로운 성시경 목소리가 더해지니. 말 다했지? 꿀 떨어지는 이 조합에 내 감수성은 폭발...갑자기 이 노래 들으면서 낙엽 밟고 싶다...(하아...☆)



jhj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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