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V윤곽술’로 무너지는 얼굴선 바로잡기

[김희운 기자] 어느 날 우연히 셀카 사진 속,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흘러내리듯 처진 피부, 뭉툭해진 턱선, 심지어 얼굴이 넓적하니 커진 것 같다면 이는 단순히 컨디션이나 기분 탓이 아니라 피부탄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나이를 먹으면 중력과 함께 피부를 구성하고 탄력을 좌우하는 섬유질 생성이 줄고 자외선과 오염된 환경에 자극받으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팽팽한 피부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분이나 유분을 끌어당기거나 보호하는 힘이 줄어들어 피부는 점점 메말라가며 탄력을 잃는다. 이런 악순환은 결국 주름보다 더 큰 문제인 무너진 얼굴선으로 귀결된다.

이로 인해 얼굴에 있는 각종 선들, 이를테면 높낮이에 따라 인상을 차갑거나 순하게 보이게 하는 아이라인, 작은 얼굴과 입체감을 좌우하는 광대뼈 라인, 달걀형 미인으로 각광받는 날렵하고 세련된 턱의 V라인, 진정한 동안을 나타냄과 동시에 꾸준한 관리가 관건인 목의 Y라인이 무너지고 결국 얼굴 전체형태,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안티에이징은 단순히 얼굴에 보이는 주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피부의 밑바탕이 되는 다양한 라인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굴선이 제자리를 찾을 때 더욱 어려 보이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울산 삼산동 강남피부과의원 이상석 원장은 “작고 갸름한 얼굴선이 각광받으면서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을 비롯해 얼굴지방흡입수술 및 안면윤곽주사 등이 등장했지만 이는 신경이나 피부손상, 안면비대칭,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요즘엔 턱이나 볼등 얼굴전체를 타이트하게 다듬는 윤곽리프팅 시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원에서는 1:1 개별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노화 원인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안티에이징 시술을 진행하는데 리프팅의 경우 더블로, 인피니, 마스터리프트, 클라리티 시술이 있고 탄력에는 시너지, 더블로, 모자이크, 루메니스원, 마스터리프트가 대표적이며 피부탄력과 리프팅이 동시에 가능한 시술에는 ‘트루V윤곽술’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트루스컬트(트루스컬프/ TruSculpt)를 이용한 ‘트루V윤곽술’은 비절개 방식의 최신 고주파(RF방식) 시술로 이중턱, 처진 턱선, 심부볼, 늘어진 볼살, 등 탄력을 잃은 얼굴라인을 개선해 V라인 및 작은 얼굴 만들기가 가능하다.

시술과정은 마취연고를 없이 진행되며 시술부위에 인체공학적 핸드피스를 접촉한 다음, 지방두께와 관계없이 4~5분 동안 7~15mm 깊이에 45˚C 높은 밀도의 전류를 전달한다.

이때 사용되는 인체공학적인 페이스 핸드피스는 우수한 밀착력으로 좁은 부위에 집중적인 치료 및 균일한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을 느끼지 않게 열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가한다. 그 결과 지방세포 감소 및 피부탄력 증가를 통해 이상적인 페이스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트루V윤곽술은 뼈를 깎거나 피부 절개로 지방을 제거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수술 없이도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로 인해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실시간 온도체크로 화상 등의 부작용 걱정이 거의 없다. 주변 조직에 손상 없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며 회복시간이 따로 필요치 않아 시술직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바디 핸드피스를 이용할 경우, 쉽게 빠지지 않던 군살이나 지방흡입 부작용으로 울퉁불퉁해졌던 피부나 셀룰라이트를 매끈하게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주로 얼굴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불륨을 줄이고 싶은 경우, 얼굴지방 볼륨과 탄력을 함께 개선시키고자 하는 경우, 지방흡입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피부탄력을 개선하고 싶은 경우, 통증에 예민한 경우에 적합하다.

시술시간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1시간 내외로 4주 간격, 3번 시술을 기준으로 1~2개월부터 서서히 지방세포가 자연사돼 불필요한 지방이 줄면서 얼굴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피부상태에 따라 시술직후 홍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체로 수 시간 혹은 수일 내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한편, 이제 곧 20년의 개원역사를 갖게 되는 삼산 강남피부과는 1997년부터 한 자리를 지키며 울산시민들의 피부질환과 레이저 미용치료의 주치의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항상 공부하며 최신 피부의학 지식을 치료 현장에 접목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꿈꾸는 전문 피부과 클리닉으로서 울산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서도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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