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훈, 한류스타 아들 김수현 때문에 가수 활동 그만둔 사연은?

김충훈, 한류스타 아들 김수현 때문에 가수 활동 그만둔 사연은?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인 가수 김충훈씨가 아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충훈 씨는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복이 있나 싶을 정도로 수현이가 잘 커줬다"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된다면 아버지로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충훈 씨는 "수현이가 바빠서 얼굴 본 지 3개월 정도 된 것 같다. 날 `아부지`라고 부르는데 가끔 통화하면 `아부지 걱정하지 말고 파이팅 파이팅 난 말짱 말짱`이라고 얘기한다. 목소리만 들어도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충훈 씨는 1980년대 그룹사운드 세븐돌핀스의 리드보컬로, 히트곡으로는 `말하라 사랑이 어떻게 왔는가를`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이 있다. 김충훈 씨는 2009년 솔로앨범 `오빠가 왔다`를 발표한 후 6년 만인 지난 8월 신곡 `가면`을 선보였다.



김충훈 씨는 "그때 내 인기를 지금 수현이의 인기에 비할 수 있겠냐"면서도 "클럽에서 노래하고 나오면 팬들이 너무 많아서 도망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2009년 앨범이 나왔을 무렵 수현이가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활동을 멈췄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충훈 씨는 "언젠간 꼭 아들과 함께 노래할 것"이라며 "수현이와 듀엣으로 활동한다면 아버지-어머니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가수로서 숨이 멈추는 그날까지 노래하는 게 욕심이자 바람"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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