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늦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16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지점의 가시거리는 경기도 양평 620m, 화성 710m, 충청도 아산 90m, 부여 190m, 예산 100m, 음성 310m, 전라도 함평 180m, 나주 110m, 임실 140m, 경상도 청송 170m, 군위 330m 등이다.

또 아침에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내륙과 산간, 경북 북부 내륙, 전라 남북도 동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5시 현재 아침 기온은 서울이 8.7도, 인천 14.5도, 강릉 10.1도, 대전 10.9도, 광주 13.6도, 대구 1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