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 14’의 인기에 힘입어 ‘그램 13’ ‘그램 15’ 등 LG전자의 다른 그램 시리즈도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선보인 ‘그램 13’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판매량이 늘었고, 그램 15를 포함한 전 시리즈가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그램 14’의 인기 비결은 △그램(g)이라는 단위를 브랜딩한 마케팅 △14형(35.5㎝)의 화면에도 980g에 불과한 무게의 초경량 디자인 △초경량이면서도 인텔 5세대 CPU가 구현하는 강력한 성능을 꼽을 수 있다. 14형 노트북 ‘그램 14’의 무게는 980g으로 국내 14형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이 제품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14형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세계 최경량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전작 13.3형에 비해 화면은 더 커졌지만 무게는 물론, 13.4㎜의 두께를 유지해 ‘그램’ 시리즈의 스타일리시한 초슬림 디자인도 그대로 계승했다. 외형 커버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적용했다. 신소재 기술을 활용해 제품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면서 풀 메탈의 세련된 디자인까지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