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더 폰'(김봉주 감독, 미스터로맨스 제작)의 손현주, 배성우가 출연했다.
'더 폰'에서 정체불명의 범인 도재현을 연기한 배우 배성우는 "이번 '더 폰'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분량이 가장 많다. 부담도 되고 재밌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생 배성재 아나운서의 그늘에 가려진 게 있었다"라는 DJ 언급에 "우리 형제들은 가려지는 걸 좋아한다. 다른 사람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싶어한다. 귀찮기 때문이다"라고 능청스러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배성우는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 어떤 것도 놓칠 수 없다.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다양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배성우는 "에로는 어떻겠느냐"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좋다"고 답한 뒤 "봉만대 감독과 만나는 건 어떻냐"라고 묻자 "차차 준비할 것"이라고 답해 자아냈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가 출연했다. 10월 22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