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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기대로 6일 연속 오른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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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D램 수요 증가·환율 효과"
    이달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실적 기대로 6일 연속 오른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로 추락했던 SK하이닉스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모바일 D램 생산비중 확대에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겹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8일 0.67% 오른 3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았을 것이라는 기대에 이달 들어 외국인(393억원)과 기관투자가(805억원)가 동시에 사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모바일 DDR4 D램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DDR(Double Data Rate)은 D램 반도체의 동작속도 규격이다. DDR1에서 DDR4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전력소모는 줄어들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애플의 아이폰6S, 삼성 갤럭시노트5 등에 DDR4 D램이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분야의 수요 증가가 D램 가격 하락을 상쇄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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