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재추진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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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재추진 가능성이 퍼지면서 두 회사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8일 삼성중공업은 전일보다 7% 오른 1만3,750원에, 삼성엔지니어링은 7.63%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합병을 추진했지만 주식매수청구에 부딪혀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한 회사가 되는 게 맞다"며 "지금은 양사의 사정이 어려우니 상황을 봐서 (합병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후 합병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나오는 상황.
박 사장은 또 "두 회사가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수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엔지니어링 능력이 필요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두 회사는 이에 대해 다음 날 "합병 추진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합병을 검토하고있지 않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반토막 나는 등 합병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진데다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 중이란 점에서 증권가에서는 지속적으로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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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또 "두 회사가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수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엔지니어링 능력이 필요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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