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동주 前부회장 기자회견 예정…롯데그룹株 등락 엇갈려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前)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現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롯데그룹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만500원(3.93%)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도 각각 0.66%와 1.14% 상승 중이다.

반면 롯데칠성은 0.17% 떨어진 232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롯데손해보험도 0.18% 하락세다.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갖는 첫 기자회견이다.

롯데 경영권 다툼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밝힐 가능성 등 추측이 무성하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신 전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무효소송 등 소송전으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