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가 기업의 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은행을 통한 전통적 신용창출 경로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용대출 경로를 분석한 결과 은행 대출은 줄고 보험, 증권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 비중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대출액 중 은행의 대출 비중은 2008년 72%에서 지난해 61%로 감소한 반면, 보험회사의 대출액 비중은 16%에서 23%로 늘고 증권회사 대출액도 4%에서 8%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은행 외에 보험·증권 등 다른 금융기관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기업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그 결과 기준금리가 인하됐음에도 일부 중소기업과 대기업 차입금 평균이자율은 기준금리 인하 이전보다 오히려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경연은 금리 인하의 투자촉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통적 신용대출 경로 회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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