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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헤어지라니 '몸값' 오르네…하락하던 대우인터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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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와 결별' 권고가 호재
    엄마와 헤어지라니 '몸값' 오르네…하락하던 대우인터 8% 급등
    올 들어 내리막길을 보이던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모처럼 급등했다. 정부가 포스코에 대우인터내셔널을 매각하도록 권고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04% 오른 2만1500원에 마감했다. 4거래일간 이어진 하락세도 멈췄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날 주가 상승률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회사 주가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 등으로 올초부터 지난 6일까지 34.4%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날 장 마감 뒤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포스코에 대우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비(非)철강사업 부문을 매각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스코는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를 3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저유가 탓도 있지만 모회사인 포스코와 여러 분쟁을 겪은 것도 대우인터내셔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포스코와 시너지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향후 자원개발업체 등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면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분할 및 매각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논란을 일으켰다. 대우인터내셔널 순이익의 90%를 차지하는 미얀마 가스전을 처분하면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도 출렁거렸다. 전병일 전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미얀마 가스전 매각설에 반대하며 포스코 경영진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이 기공한 동북아무역타워를 떠안는 등 관계사 뒷바라지를 해준 것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 동북아무역타워 지분 60%를 2076억원에 매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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