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주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갑니다.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시장이 유동성 장세에서 벗어나 실적 장세로 변화하는 과정인 만큼 3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실적이 개선되는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

"하반기 실적 개선이나 적정가격을 감안하면 대형주 중 실적이 밑바탕이 되는 저평가된 기업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분위기로 흘러갈 것 같다."



우선 중위 종목군 중 주가순자산비율, PBR이 1배 미만인 종목 중에서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 이상인 종목을 꼽아보면,



코오롱인더가 3분기 456%의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한국철강도 258%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JB금융지주와 현대미포조선, 남양유업 등도 PBR이 1배가 안되지만 3분기 10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됩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PBR 1배 미만으로 떨어져 역사적 저점 상태로 떨어졌는데 3분기에 62%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됩니다.



현대증권 216%, 만도 154%, GS건설 84%의 실적개선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림산업은 흑자전환이 기대됩니다.



또 한달 사이에 실적 예상치가 상향된 종목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1달 전에 비해 순이익 예상치가 869% 증가했고,



이어 OCI가 427%, 위메이드 76%, 풀무원 53%, SK 52% 순으로 순이익 예상치 상승폭이 컸습니다.



다만, OCI처럼 실적 상승 원인이 주요 자회사 매각 등 실제 실적 개선효과가 아닌 경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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