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공기업] '진주시대' 연 저작권위원회…'중소기업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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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6월 경남 진주혁신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으로 청사를 이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8월 이전 기념식을 연 위원회는 ‘진주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원에는 정책연구실, 저작권정보센터, 공정이용진흥국 등 주요 부서가 설치돼 저작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동자동 종합민원센터에서는 등록과 조정 등의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작권 아카데미를 통한 저작권 교육도 한다.
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법·제도 선진화 △저작권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 △저작물 유통과 이용 활성화 촉진 △불법 복제물 유통 방지와 공정한 이용환경 조성 △해외 진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저작권 외교 강화 등 저작권과 관련한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저작권 법·제도 연구를 통해 저작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심의와 조정도 담당한다.
1987년 설립된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전신이다. 2000년부터 저작권 등록 등 업무 수탁을 시작했다. 2007년 저작권위원회로 명칭을 바꾼 뒤 1987년 설립된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옛 프로그램심의위원회)와 2009년 통합해 ‘한국저작권위원회’로 출범했다. 종합민원센터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위원회는 진주 이전을 계기로 경남 지역과 다양한 사회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직원 채용 시 지역 인재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저작권 인증’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저작권 인증은 인증기관이 저작물 등의 권리자임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절차다. 저작권 인증 신청건수는 2012년 348건에서 2013년 1823건, 지난해 2393건으로 급증했다. 영화 ‘써니’ ‘화차’ ‘강남1970’ ‘명량’ ‘은밀하게 위대하게’,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에 대한 권리 인증이 대표적이다.
오승종 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진주를 포함한 경남 지역 인재들이 한국의 미래창조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실질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원에는 정책연구실, 저작권정보센터, 공정이용진흥국 등 주요 부서가 설치돼 저작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동자동 종합민원센터에서는 등록과 조정 등의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작권 아카데미를 통한 저작권 교육도 한다.
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법·제도 선진화 △저작권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 △저작물 유통과 이용 활성화 촉진 △불법 복제물 유통 방지와 공정한 이용환경 조성 △해외 진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저작권 외교 강화 등 저작권과 관련한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저작권 법·제도 연구를 통해 저작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심의와 조정도 담당한다.
1987년 설립된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전신이다. 2000년부터 저작권 등록 등 업무 수탁을 시작했다. 2007년 저작권위원회로 명칭을 바꾼 뒤 1987년 설립된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옛 프로그램심의위원회)와 2009년 통합해 ‘한국저작권위원회’로 출범했다. 종합민원센터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위원회는 진주 이전을 계기로 경남 지역과 다양한 사회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직원 채용 시 지역 인재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저작권 인증’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저작권 인증은 인증기관이 저작물 등의 권리자임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절차다. 저작권 인증 신청건수는 2012년 348건에서 2013년 1823건, 지난해 2393건으로 급증했다. 영화 ‘써니’ ‘화차’ ‘강남1970’ ‘명량’ ‘은밀하게 위대하게’,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에 대한 권리 인증이 대표적이다.
오승종 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진주를 포함한 경남 지역 인재들이 한국의 미래창조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실질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